태국 방콕 여행 7월/8월을 추천하는 이유 3가지
올해 7월 여름 휴가는 방콕으로 다녀왔습니다.
한국은 성수기이지만 방콕은 날씨 비수기라는 이유로 비행기값도 저렴해서 저는 이스타 항공을 이용하여 30만원 대에 아주 저렴한 가격에 다녀올 수 있었어요(목요일 오후 한국 출발 > 일요일 자정 방콕 출발).
저는 방콕에서 일하고 있는 친구가 있어서 갑자기 다녀왔는데요. 현지 친구가 말하길 7월과 8월이 생각보다 방콕 여행을 하기에 아주 적기라고 말해주더라구요. 내돈내산으로 직접 다녀와보니 지금 방콕을 가도 좋은 이유를 크게 3가지로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1. 방콕은 7월과 8월에 시원하다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에 내려서 밖으로 나가고 처음 느낀 것은 생각보다 날씨가 덥지 않았다는 것인데요. 한국이 워낙 무더위인 기간이기 때문에 한국보다 오히려 시원한 느낌이었습니다. 실제로 현지 친구에게 물어보니 오히려 한국 사람들이 많이 놀러오는 4~5월이 방콕에서 가장 더운 시즌이라고 하더라구요.
현재 2024년 7월 기준 방콕 날씨를 찾아봐도 최저 기온 23도에서 최고 기온 33도 사이의 적당한 여름 날씨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방콕은 택시를 타거나 실내를 들어가면 에어컨 온도가 정말 낮기 때문에 밖을 걸어다니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오히려 추위를 느낀 시간이 많았습니다. 얇은 긴팔 하나 챙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방콕의 비는 스콜성이어서 잠깐 내리고 만다
방콕은 7월과 8월에 우기여서 비가 많이 오고 여행하기 힘들다고 알고 계시는데요. 실제로 제가 머물렀던 5일간 우산을 쓰고 다닌 적은 딱 한 번이 있었습니다. 대부분 실내에 있을 때 비가 잠깐 오고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예보에 비가 온다고 하여 작은 우산을 들고다녔는데 오히려 사용할 일이 없어서 우산이 짐이 될 지경이었습니다. 하루 종일 걸을 예정이시거나, 택시가 아닌 오토바이를 타고 다닐 예정이라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대부분의 여행객들에게 비는 절대 방해요소가 되지 않습니다.
3. 비행기 표가 저렴하다
방콕이 날씨가 비수기라는 이유로 7월과 8월은 방콕 왕복 티켓값이 평균 30만원대로 매우 저렴합니다. 사실 방콕은 밖을 많이 돌아다니기 보다는 호캉스, 마사지, 맛집 투어를 위해 많이 가시는데요. 저도 비행기 값에서 예산을 절약하여 현지에서 여유롭게 즐기는데 사용할 수가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 경비는 총 100만원 정도가 들었는데, 비행기 표에서 성수기 대비 20만원 이상 절약할 수 있었다보니 평소에 가지 못하는 미슐랭 레스토랑에서 디너를 즐길 수도 있었습니다. 태국 레스토랑 추천은 다음 글을 통해서 따로 공유를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7월과 8월 방콕 여행, 두려워하지 마시고 저렴한 가격에 잘 즐기다 오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해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국 방콕 현지인 친구가 추천해 준 편집샵과 카페 추천 Top3 (2) | 2024.07.26 |
---|---|
태국 여행 기념품 현지에서 5년 거주한 친구가 추천해준 3가지 아이템 (2) | 2024.07.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