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진주 고추 크림 치즈 버거 맥런치로 먹은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안드류입니다.
오늘 맥런치로 그렇게 핫하다는 진주 고추 크림 치즈 버거 세트를 먹고왔습니다. 이 버거가 6일만에 5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고 하여 관심이 생기기도 했고, 맥도날드에서 4번째로 출시한 한국 버거 시리즈인데 저는 아직 못 먹어봐서 후다닥 다녀왔습니다. 저만의 언어로 어떤 맛인지 아주 주관적이지만 상세하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고추 맛은 생각보다 한국적이지 않고 멕시칸 푸드가 생각이 남
흔히들 고추 크림치즈 버거라고 하면 고추와 크림치즈가 서로 어울리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많이 드실 것 같아요. 저도 처음에 이게 무슨 조화일까 생각했는데, 막상 먹어보니 진주 고추가 마치 맵지 않은 할라피뇨 처럼 느껴져서 멕시칸 푸드가 생각이 났어요. 크림치즈랑 같이 먹어서 그런가 훈제 연어 크림치즈 베이글을 먹을 때의 그 감칠맛도 느껴졌거요. 멕시칸 타코를 패스트푸드 가게에서 먹는 듯한 느낌도 약간 들었답니다.
많이 찾아보셨으면 아시겠지만 그렇다고 고추가 매운 맛은 전혀 아니고 매울뻔하면 바로 크림치즈가 잡아주면서 맵지 않아서, 매운 것을 먹으면 바로 땀을 흘리는 저도 아주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정도였습니다. 어린 아이들도 쉽게 먹을 수 있는 맛일 것 같아요. 다만 정말 한국식 고추 버거를 생각하기 보다는 이색적인 멕시칸 스타일의 버거라고 생각하고 접근하시면 좋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2. 소고기 패티가 2개나 들어가 들어갔지만 개인적으로 좀 얇은 패티 느낌
소고기 패트 2장이 들어가고 토마토, 베이컨, 양배추, 양파 그리고 크림치즈와 진주 고추가 섞인 소스가 들어갑니다. 이 버거의 맛은 그 소스에서 다 가져오는 것 같았어요. 소고기 패티가 2개나 있지만 생각보다 좀 얇은 느낌이 들어서 버거만 먹어서는 배가 차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다만 안에 베이컨이 나름 두툼하고 크게 들어가있어서 중간중간 계속 씹히면서 맛도 풍부하게 만들어주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소고기 패티보다는 치킨 패티를 선호하는 사람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난하게 잡내 없이 깨끗한 맛에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무조건 세트로 시켜서 사이드와 함께 드시는 것을 추천드리고요. 저는 콜라 대신에 아이스 커피로 바꿔서 먹었는데 느끼할 수 있는 베이컨과 크림치즈를 커피가 보완해줘서 나름 커피랑도 잘 어울리는 버거라고 느꼈습니다.
3. 또 사먹을 의향이 있는지 물으신다면?
나름 먹을만했고 맛있었지만 맥도날드에서 굳이 해당 버거를 또 사먹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개인적으로 저에게는 베이컨이 들어간 크림치즈 샌드위치나 베이글 샌드위치 같은 느낌이 들어서 차라리 제대로 된 크림치즈 샌드위치나 멕시칸 푸드를 사먹을 것 같아요.
그래도 한 번 정도는 사먹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맥도날드가 우리나라 농가 살리기와 지역 살리기에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합니다. 이번을 계기로 진주 고추가 더 많이 알려지고 판매되어 농가 살리기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왕 드실거면 맥런치로 드셔야 하는거 아시죠? 그냥 사먹으면 8,900원인데 런치에 먹으면 좀 더 저렴하게 8,200원에 드실 수 있어요 :)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다들 즐거운 맥도날드 생활하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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